양기대 광명시장, 국회서 일자리창출 정책 소개

양기대 광명시장이 24일 국회에서 광명시가 운영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의 우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양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개최한 ‘일자리 정책콘서트’에 최성, 고양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참석해 광명시가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성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양 시장은 발제에서 광명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특화사업인 광명청년잡스타트,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등을 예시로 들면서 “청년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청년 일자리뉴딜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명청년잡스타트는 6개월간 공공인턴 경험과 개인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5년간 46억원을 투입해 총 510명이 참여한 가운데 76%의 취업 실적을 올렸다.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구인 기업체간의 매칭을 통해 매월 13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고 1년 이상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KTX광명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양 시장은 “지난 10년간 방치된 지역에 코스트코, 이케아코리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을 유치해 시민 1천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다”며 “또 폐광산인 광명동굴을 관광명소로 바꿔 300여개의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 콘서트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각 지역을 맡고 계신 지자체장님들께서 내 지역이나마 조금이라도 일자리를 더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해 저성장 시대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내년 대선에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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