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체들이 홍삼 성분을 넣은 어린이 음료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홍삼 함량은 제품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홍삼 성분을 표기한 시중 유통 어린이 음료 20가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단 모든 제품에서 홍삼의 지표성분 진세노사이드(Rg1·Rg2·Rg3)가 확인됐지만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 0.1㎎이상∼0.5㎎미만 5개(25%) ▲ 0.5㎎이상∼1.0㎎미만 6개(30%) ▲ 1.0㎎이상∼1.5㎎미만 4개(20%) ▲ 1.5㎎이상 5개(25%) 등으로 다양했다.
홍삼음료가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에 적용되는 1일 최소 섭취량(홍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소량)이 2.4㎎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제품의 경우 여러 병을 마셔야 홍삼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부 제품의 경우 한병만으로 기준 이상의 홍삼 성분을 섭취할 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홍삼 음료에 실제로 홍삼 성분, 당류 등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소비자들이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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