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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퇴임 “朴대통령 소통 미흡은 사실…하지만 국회법 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을 것”

승인 2016-05-25 15:04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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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의화 국회의장 퇴임, 연합뉴스
정의화 국회의장 퇴임.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최근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국회 운영과 관련된 문제는 국회에 맡겨두는 것이 좋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국회의장 퇴임 후 ‘친정’인 새누리당으로의 복귀 여부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대오각성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대답했다.

정 의장은 오는 26일 싱크탱크 사단법인 ‘새한국의 비전’의 발족이 창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날 수 있는 것도 (정치적) 결사체”라며 말을 아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소통 미흡은 사실이지만 조금 더 탕평인사가 됐으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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