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에선 처음으로 화성동탄2 신도시에 행복주택 공급

▲ 조감도
▲ 조감도

화성동탄2 신도시에 경기지역에선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화성동탄2 신도시 C26블록에 행복주택 610세대에 대한 입주자를 다음달 말 모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에게 직장과 학교가 가깝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국가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 규모로, 공급면적은 16/21/31/44(㎡) 4가지 타입의 컴팩트한 소형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학생, 사회초년생 계층에 공급되는 16/21(㎡)의 경우 입주자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소형냉장고, 가스쿡탑, 책상 등 편의시설을 빌트인해 입주자의 추가 부담을 줄였다.

 

입주자격은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의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2년마다 갱신계약을 체결한다. 대학생ㆍ사회초년생ㆍ신혼부부는 최대 6년, 고령자ㆍ주거급여수급자ㆍ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화성동탄2 신도시 C26블록은 300만 배후 인구 생활권으로 주변에 동탄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화성ㆍ기흥 반도체 공장과 볼보 코리아 등 413개의 크고 작은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또 자동차로 15분 내외 거리에 경희대학교 국제켐퍼스,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올 연말에는 KTX 동탄역이 개통예정으로, 강남까지 20분만에 진입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권의 교통 요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말 공고문(LH 홈페이지 게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심 단지에 대한 알리미 서비스(문자안내) 등록 및 기타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행복주택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house2u)에 가입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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