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에 사업계획서 제출
경기도 MICE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주)킨텍스는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와 협의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전시홀 면적 7만여㎡, 부지면적 1만 2천㎡ 규모의 제3전시장을 4천932억 원을 들여 이르면 2018년 이전 착공, 2022년 완공하는 것으로 돼 있다.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는 산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시행 여부가 확정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일부 국비도 지원된다.
지난 1999년 경기도·고양시·코트라의 한국국제전시장건립협약에 따라 조성된 킨텍스는 1전시장(2005년 개장)과 2전시장(2011년 개장)을 갖추고 있다.
전체 전시홀 면적은 18만 8천여㎡, 부지면적은 42만 6천900여㎡이며 현재 전시장 가동률은 48% 수준이다. 컨벤션 시설은 70% 정도의 가동률이면 정상적인 가동으로 보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최정상 국제컨벤션전시장으로서 킨텍스 위상을 유지하고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MICE 산업에 대비해 정부로부터 미리 전시시설 면적 총량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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