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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ㆍ흙수저 대물림되나’ 5분위 교육비 지출, 1분위의 8배…개천서 용 나기 더 힘들어진다

승인 2016-05-30 11:13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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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분위 교육비 지출, 방송 캡처
5분위 교육비 지출.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계층의 교육비 지출이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계층의 무려 8배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가구 교육비 지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분위 계층 교육비 지출은 66만5천461원으로 1분위 계층 지출8만3천297원의 8.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가운데 정규교육비 지출 격차는 7.1배였고, 사교육에 해당되는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 격차는 9.1배까지 벌어졌다.

지난 2013년 1∼2분기까지만 해도 6배 정도였던 1분위와 5분위 교육비 지출 격차는 지난 3년 3분기만 해도 5.8배로 떨어졌다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분위와 5분위 교육비 지출 격차가 8배 이상으로 벌어진 건 7분기 만이다.

이처럼 교육비 지출 격차가 커진 건 5분위 교육비 지출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반면 1분위의 지출은 11.6%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득에 따른 교육비 지출 격차는 그대로 학력 차이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계층 이동을 가로 막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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