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행사 통해 아프리카 학생 위한 나눔 실천

▲ 상촌중

상촌중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상촌중 학생들은 지난 24일 학교 교장실에서‘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월드비전 경기지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 지역의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교생 1천여명 규모의 상촌중은 이번 모금 활동에 31개 모든 학급이 동참, 716개의 저금통을 회수했으며 총 252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 지역의 교육 사업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200㎞ 떨어진 이곳은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식수가 부족해 만성적인 빈곤으로 영유아 교육 기회가 취약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후원금은 학교 건물, 화장실 1동을 건축하고 교육기자재 제공 및 3-6세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영유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특히 월드비전 나눔 봉사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활동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 상촌중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부모들의 협조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고은결 학생회장(3학년)은 “이번 성금 모으기 활동에 친구들이 적극 참여해 주었으며, 우리가 모은 성금이 아프리카 지역의 어려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현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고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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