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국민 배우 안성기의 담백한 고백 눈길 “한예리 업고 뛰기에 딱 좋은 몸무게…가벼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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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냥 안성기, 연합뉴스
사냥 안성기.

영화 ‘사냥’에 출연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한예리의 몸무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사냥’ 제작보고회에 참석, 한예리를 업고 뛴 것에 대해 “눈물 나게 고마웠다. 내가 총을 매고 비도 뿌리고 추운 상태였는데 한예리가 무겁기까지 했으면 난 죽음이었을 텐데 한예리가 정말 가벼웠다. 업고 뛰기 좋은 몸무게였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이어 “(목디스크 상태에서도 한예리를 업고 뛰었는데) 허리디스크였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한예리는 “비를 맞아서 의상도 젖고 무거웠을 텐데 날 업고 내려놓으면서 안성기 선배가 가벼워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맞받았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동근(조진웅 분)과 엽사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 분)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렸다.

다음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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