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청년·취약계층 위한 창업 자금 대출 지원 나서

창업 열풍에 힘을 보태고자 금융권이 청년, 취약계층에 대한 창업자금 대출지원에 나섰다.

 

30일 수협은행 등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자금대출 상품인 ‘Sh창업기업지원 보증서대출’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청년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 중소기업들이 수협은행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다양한 우대보증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사업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창업 초기 사업자다. 

이와 함께 출시된 ‘Sh신용보증서Plus대출’은 사업기간, 신용등급, 신용보증서의 보증비율 등에 따라 보증서 대출금액의 최대 30%, 최고 1억5천만원까지 추가로 신용대출을 해준다.

 

부산은행은 ‘BNK 햇살론 플러스 협약보증 특별대출’을 실시, 취약계층에게 최대 2천만원까지 4%대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다른 대출상품과 달리 신용등급이 8~10등급인 저신용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주거래 사업자만 받을 수 있는 우대 서비스를 6개월 동안 조건 없이 제공한다. 인터넷ㆍ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고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도 없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자금이 부족해 일을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자들이 많다고 판단, 이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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