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역도 여중부 58kg급 3관왕 김한솔(수원 정천중)

▲ 김한솔

“장미란 언니 같은 훌륭한 역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한솔(수원 정천중 2년)이 30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중부 58㎏급 인상(73㎏), 용상(90㎏), 합계(168㎏)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김한솔은 “소년체전에서 첫 금메달이자 3관왕을 차지해 너무 뿌듯하다”라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더욱더 열심히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유년시절부터 육상과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을 경험했던 김한솔은 수원 영화초 5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했다. 

학교에 역도부가 없어 수원중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쌓아온 김한솔은 “여러가지 운동을 해봤는데 역도가 나와 잘 맞는 운동인것 같아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라며 “열심히 운동해 개인 기록을 경신할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성취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한솔은 일찌감치 3관왕을 확정지은 뒤 용상 3차시기에서 대회신기록보다 1㎏ 높은 101㎏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김한솔은 “대회신기록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해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라며 “아쉽지만 여중부 58㎏급 부별신기록 수립을 목표로 더욱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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