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내 의원, “열심히 일하겠다” 각양각색 각오

20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경기도내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각양각색의 각오를 밝혔다.

■새누리당 = 4년 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한 박순자 의원(3선, 안산 단원을)은 페이스북을 통해 “학대받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 여성들이 안전하게 사는 세상, 서민들의 땀과 행복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오직 국민과 단원을 주민들만 보고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정치가 이 세상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4년 동안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우현 의원(재선, 용인갑)도 “용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재 시가 당면한 지역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중앙에서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 반드시 용인발전 10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수석원내대변인으로 활동중인 김명연 의원(재선, 안산 단원갑)은 “원내대표단 회의를 시작으로 첫 공식 업무가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자만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가와 지역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국회, 서민의 아픔을 보듬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의원(재선, 남양주병)은 “남양주의 재도약, 남양주 발전의 골든타임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하며 “상임위원회와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의 중심을 지역발전에 두고 활동하겠다. 관심과 격려 , 때로는 질책을 마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 당 대표 도전이 예상되는 김진표 의원(4선, 수원무)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2년여 공백기를 거쳐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지역구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원비행장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가칭)첨단산업유치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수원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자치권을 확보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주민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4선, 시흥을)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건의 서울대 이사회 통과 소식을 전하면서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그는 “서울대와 중재, 협의를 지속해왔고, 바로 오늘 오전, 이사회를 최종 통과했다”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처음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김병욱(성남 분당을)·표창원(용인정)·정재호 의원(고양을)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란 자리는 권력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로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4년간 국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표 의원은 “국가와 국민, 정의의 입장에서, 틀린 것을 바로잡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혁신과 개혁을 쉼없이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며 자신의 의정활동 목표를 되새겼다.

 

정 의원도 “신상품답게, 싸우지 않고 국민여러분의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면서 “작은 것들까지 꼼꼼하게 잘 챙기겠다. ‘잘 뽑았다’ 하시게끔 일 잘해서 칭찬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민·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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