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천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남양주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5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18층 아파트 16층 한 세대에서 천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집안에서 갑자기 가로ㆍ세로 약 2.5m, 두께 10㎝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낙하하면서 천정이 붕괴, 집안에 있던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시청 및 시공사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피해 세대와 면담을 하고 시공사에서 피해 세대에 원상복구 및 보상문제를 협의했다”며 “현재 피해 원인을 파악중이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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