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6월 한달간 4개 극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6 ASAC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술제는 지역예술단체의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와 공연협업,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작된 창작활동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사전 공모를 통해 ‘극단 이유’ ‘희담공연예술단’ ‘극단 동네풍경’ ‘극단 오아이스’의 4개 단체가 선정, 매주 금·토요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첫째 주에는 ‘극단 이유’가 <행복해 지고 싶은 그곳에서 버스를 놓치다>를 선보인다. 극단 이유는 2013년 창단공연 <해뜨기 70분 전>으로 출발했으며 연극 <자살자> <유관순>
이어 ‘희담공연예술단’의 <가을동네>를 공연한다. 희담공연단은 여러 장르의 움직임을 전공한 사람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는 단체로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태권도, 리듬체조 등을 접목시킨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연극과 무용의 실험무대로 연극70% 무용30% 비율을 가지고 극에서 표현 할 수 없는 내면의 감정을 몸의 언어로 보여준다.
셋째 주에는 안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극단 동네풍경’이 2013년도 ‘대구문화재단 희곡공모’ 최우수작인<용을 잡는 사람들>을, 마지막 주에는 직장생활과 극단 활동을 병행하며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있는 ‘극단 오아시스’가 부모와 자신 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달빛 속으로 가다>를 준비했다.
재단 관계자는 “극단과 함께 무용팀이 참여해 좀 더 다양한 공연으로 더욱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며 “우수 극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481-4023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