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탁구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휘두르며 3년 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탁구는 31일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4개 전종별에서 모두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 충남(금1 동3)을 따돌리고 3년 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경기도는 남중부 결승에서 한영섬·이정호·우형규(이상 부천 내동중)·김정훈·김도형·홍재현(이상 수원 곡선중)이 팀을 이룬 선발팀이 서울 대광중을 4대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결승에서는 김예린·안소연·유한나(이상 파주 문산수억중)·이승미·정다나(이상 군포중)·최지인(수원 청명중)이 호흡을 맞춰 서울선발을 4대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어 걸었다.
여초부 결승에서도 경기선발은 김예진·이다은(이상 의정부 새말초)·김태림·신유빈(이상 군포 화산초)·장윤진·최예진(이상 안양 만안초)이 출전해 서울선발을 4대1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하지만 남초부에서는 경기선발이 준결승에서 경남 의령남산초와 접전 끝에 3대4로 아쉽게 역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홍구 경기도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예산이 넉넉하지 못해 합동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의 전력 향상을 도모해 내년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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