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올해 1~4월 31개시군 분석… 15개 지역은 사망자 감소
시흥과 안양도 크게 늘었다. 여주는 400% 증가했고 사망자가 없던 과천도 교통사고로 주민이 숨졌다.
31일 경기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도내 31개 시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26명으로 전년 동기(245명)대비 7.7%(19명) 줄었다.
그러나 포천과 성남은 10명→15명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 시흥은 6명→10명으로 늘었고 여주 1명→4명, 안양 7명→9명, 광주 9명→11명으로 사망자가 증가했다. 과천은 지난해 없던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또 고양과 동두천, 가평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가 1명 늘었다.
반면 도내 31개 시군 중 절반가량인 15개 지역에서 사망자가 감소했다. 하남과 연천에서는 전년 6명이던 사망자가 올해 1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어 화성 16명→11명, 평택 15명→11명, 의정부 9명→5명으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부천과 양평, 안성, 수원이 그 뒤를 이어 감소세를 보였고, 파주와 군포, 남양주, 이천, 의왕은 사망자가 소폭으로 줄었다. 특히 구리는 2명→0명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가평과 양주, 용인, 김포, 광명, 안산은 전년 대비 사망자 수의 변동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캠페인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사망 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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