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우완투수 노경은, 롯데 우완투수 고원준과 1대 1 맞트레이드…롯데가 먼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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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경은 고원준 트레이드, 연합뉴스
노경은 고원준 트레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노경은과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고원준이 결국 1대 1로 트레이드된다.

두산은 “노경은을 롯데 고원준과 트레이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앞서, 노경은은 두산의 5선발로 올 시즌을 출발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2군행을 통보받자 은퇴를 선언했고, 두산은 지난달 10일 KBO에 노경은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지만, 노경은은 사흘 만에 마음을 바꿨다.

두산은 “어떤 식으로든 노경은과 구단 사이에 갈등이 생긴 면도 있고, 어떻게든 노경은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다. 선발과 구원으로 활용할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고원준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롯데가 먼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산 267경기에 나와 37승 47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5.07 등의 성적을 거뒀다.

고원준은 통산 102경기에 나와 18승 26패 2세이브 방어율 4.38 등을 기록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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