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람에게 받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딛고… ‘치유의 땅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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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194회 예고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194회는 ‘치유의 땅에 서다’ 편으로, 자연인 홍상표씨(57)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홍씨는 선한 눈매에 맑은 눈빛, 서글서글한 인상을 지녔다. 그는 도시에서 인부들을 데리고 창고 짓는 일을 했었다. 하지만 그의 선한 인상 때문인지 온갖 트집과 핑계를 대며 공사대금을 떼어먹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견디기 힘들었던 건 바로 믿었던 친구들의 배신이었다. 그의 어음을 가지고 잠적을 하거나 그에게 좋은 땅이라 속이고 제값보다 몇 배나 부풀려 받은 동창이 있었던 것. 사람들의 배신으로 몸과 마음은 곪을대로 곪아버렸고 그는 도망치듯 아무도 없는 산속으로 꼭꼭 숨었다.

처음 산속으로 들어올 때만 해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위와 장이 망가지고 고혈압, 당뇨, 비염까지 온 몸이 성한 데가 없었던 자연인. 하지만 잡념을 떨치기 위해 오른 산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는 약초들을 접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게 됐다.

요즘 자연인의 하루는 분주하다. 꽃으로 가득한 화단을 가꾸고 건강을 책임질 각종 약초들을 심는가 하면 산중 편의 시설을 만드는 등 쉴 틈이 없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도시에 사는 아내를 위한 것이라는 자연인. 가끔 산을 찾아오는 아내와의 만남을 ‘소풍 가기 전날의 설렘’으로 비유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자연으로부터 치유 받고 이제는 넉넉한 자연의 품을 닮아가는 홍상표 자연인의 일상을 동행해본다. 방송은 1일 오후 9시 50분.

온라인뉴스팀

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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