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비 건립과 명예도로명 지정 등으로 인천지역 호국영웅들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남은 기간을 인천지역 호국영웅 알리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청장은 “오는 10월 인천고등학교 교정 내에 인천고 출신 학도병들의 추모 명비가 건립된다”며 “지역별, 학교별로 명비 건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지청장은 관공서와 학교 등의 시설물과 도로명에 호국영웅들의 이름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수구 송도고등학교는 지청과 협약을 맺고 중강당의 명칭을 ‘나라사랑홀’로 사용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화 6·25참전자공원 주변 해안도로도 참전용사의 이름을 담아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관련 정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25일까지는 올해 신설한 인천 호국보훈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도 강화했다. 이밖에 학도병과 고교 재학생 등이 함께하는 DMZ체험, 서울탈환 뱃길체험, 나라사랑 음악회 등 20여개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과 호국영웅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 지청장은 “영화제에선 태극기 휘날리며, 연평해전 등 호국보훈과 관련된 영화를 통해 호국영웅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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