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두루미, 참수리 등 생태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조류 사진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조용철 생태사진작가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시선에서 야생조류 사진전을 연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조류 사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주제로 한 사진 중 새 사진만 모아 전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지정 새들로, 새들의 짝짓는 모습과 창공을 차오르는 장면 등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생태사진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조용철 작자는 “생태사진은 일반사진과 달리 생물종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개체의 특징적인 형태, 서식처, 생태특성 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촬영된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시회는 그동안 어렵게 촬영한 사진 중 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와 두루미 등 25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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