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의 금품 수수 비리(본보 5월30일 자 7면)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정부 모 부처 산하 공공기관에 파견돼 불법 사행성 게임 단속업무를 하며 업자들에게서 1천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초 해당 공공기관으로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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