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을 받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9일 만에 검찰에 출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3일 오전 조영남을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검찰에 출두한 조영남은 "나는 가수이지 미술 하는 사람은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씨(45)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씨(61)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조영남은 대작 여부, 화가 A씨 외 또 다른 대작 화가의 존재 여부 등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조사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검찰 출두 조영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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