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나이지리아 등 일부 산유국들의 공급 차질 우려로 오름세… WTI, 11개월 만에 최고치

P1.jpg
▲ 사진=국제유가 WTI, 연합뉴스
국제유가 WTI.

국제유가가 일부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호재로 작용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2%인 1.07달러 오른 배럴당 49.69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고 미국 언론들이 7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인 83센트 높은 배럴당 50.4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시설이 무장단체로부터 공격받았다는 뉴스가 공급 해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날 공격을 비롯해 최근 이어진 일련의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산 원유 공급은 하루에 1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