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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천 앞바다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추가 나포

승인 2016-06-07 15:52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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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607 인천해경_ 서해 EEZ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연평어민들이 직접 나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한 데 이어 인천해경이 추가로 인천 앞바다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오전 9시30분께 서해 EEZ 해상에서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중국어선은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방 50㎞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1.6㎞)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A호(90t급 승선원 8명), B호(90t급 승선원 9명)를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여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중국어선 2척에는 잡어 70상자(약 1.4t 상당)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연평어민들이 연평도 앞바다에서 중국어선 2척을 직접 나포해 해경에 인계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들어 우리 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5척을 나포하고 관련법에 따라 34명을 구속했으며, 2천202척을 퇴거조치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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