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소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조과정에서 손가락에 자상을 입어 긴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10분께 성남의 한 노상에서 Y씨(32)가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Y씨를 구조하고자 차량 유리를 깼고 이 과정에서 신흥파출소 소속 K경위(47)가 손에 큰 부상을 입었다.
자살소동을 빚은 Y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Y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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