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서 속옷 수십 장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4층 원룸에 들어가 김모(35·여)씨 속옷 7장(7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옥상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내려와 베란다를 통해 원룸에 침입한 이씨는 마침 집에 있던 김씨가 소리를 지르자 재빨리 속옷을 챙겨 달아났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날까지 김씨의 원룸에 3차례 들어가 속옷 20여장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성적 만족을 느끼려고 여성 속옷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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