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前 국무장관, 美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선언 “이정표에 도달”…오바마 대통령도 축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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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선언, 연합뉴스
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선언.

힐러리 클린턴 前 미국 국무장관이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버럭 오바마 대통령도 힐러리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이하 국내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 전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데 충분한 대의원수를 확보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는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인 ‘매직넘버’(전체 대의원의 절반) 2천383명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일부 주 경선 승리로 후보 자리를 굳힌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7일 오후 뉴저지 주 경선 승리 직후 연설을 통해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경선 승리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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