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前 산업은행장의 “청와대, 대우조선 지원” 발언 일파만파…靑 “언급할 가치조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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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기택 대우조선 지원, 연합뉴스
홍기택 대우조선 지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홍기택 前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청와대 등의 대우조선해양 지원 주장’ 발언과 관련,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한 개인의 주장”이라고 지난 8일 오후 밝혔다.

앞서, 홍 前 은행장은 이날 오전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0월 중순 청와대 서별관회의가 열려 참석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최경환 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지원과 관련된) 정부의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와대·기재부·금융 당국이 결정한 행위로, 당초부터 시장 원리가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었으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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