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부의장에 심재철 與 5선 의원, 박주선 국민의당 4선 의원…의장단 모두 최초 호남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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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의장에 심재철 박주선, 연합뉴스
부의장에 심재철 박주선.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5선)과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4선) 등이 9일 선출됐다.

무기명 투표에서 심 의원은 272표 중 237표, 박 의원은 244표 중 230표 등을 득표했다.

심 신임 부의장은 “우리 국회가 이념의 투쟁장이라는 비난을 받지만 국민의 주권과 기본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난 70년 간 해왔다. 국회가 더 적극적이고 치열한 논쟁이 있는 숙의 민주주의의 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신임 부의장은 “우리 국회는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을 찾아야 하지만 이제까지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왔다. 국민께서 누구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3당 체제를 만들어주신 만큼 20대 국회는 지난 국회와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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