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궁’ 이우석, 남자 리커브 2관왕 명중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양궁대회

▲ 이우석
▲ 이우석

‘차세대 신궁’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제27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 리커브에서 2관왕에 오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실업 초년생인 이우석은 12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리커브 70m에서 343점을 쏴 신영섭(청주시청)과 공동 우승을 차지한 뒤 30m에서도 357점으로 배재현(청주시청), 김성훈(국군체육부대)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싱글라운드 개인종합에서 1천367점으로 이광성(대전시체육회ㆍ1천364점)에 3점 앞서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로써 이우석은 지난 4월 리우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4위로 본선행 티켓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우석의 팀 선배인 신재훈(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350점을 쏴 지난 2005년 대회서 김성남(당시 예천군청)이 세운 349점의 대회기록을 11년 만에 1점 경신하며 이우석(343점)과 이광성(342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 신재훈, 최건태, 이창환 등으로 구성된 코오롱은 단체종합에서 4천79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청주시청(4천78점)에 앞서 1위로 결선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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