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경기체고)이 제7회 백야 김좌진장군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년생 박광준은 12일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개인전(수영 750m·사이클 20㎞·달리기 5㎞)에서 54분36초를 기록해 학교 후배 김성식(경기체고ㆍ55분35초)과 권민호(가평 설악고·55분47초)를 따돌리고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엄솔지와 남기현(이상 경기체고 1년)이 각각 1시간02분41초, 1시간02분56초를 기록해 정혜림(아산 온양여고·1시간01분44초)에 이어 나란히 2,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창단한 경기체고 트라이애슬론부는 창단 3개월여 만에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고교 트라이애슬론 무대에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이날 남고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박광준은 지난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또 엄솔지 역시 2014년 전국소년체전서 2관왕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었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