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운전은 안녕하십니까?] 132. 평택경찰서

보행자 안전 지키기 ‘안·매·켜·소’ 홍보 대작전

▲ 평택경찰서가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평택경찰서 제공
평택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 이에 따른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경찰서가 최근 3년 교통사고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40.2%(74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18명의 교통사망사고 보행자 중 사망사고가 50%(9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행자 사망사고 중 무단횡단 보행자가 17.6(3명)%, 차로를 걸어가거나 앉아있는 보행자가 17.6(3명)%로 나타났는데 이 중 대부분의 사고가 1·38번국도 등 대로변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경찰서에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교통·싸이카·4기동대 합동으로 보행자를 위협하는 정지선 위반과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차로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망사고가 다발하거나, 법규위반·과속이 잦은 주요국도(1·38번) 총 21개소에 야간·새벽시간대 순찰차를 배치, 가시적 순찰 및 거점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거점근무시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발견하거나 신호위반·속도위반 하는 차량을 발견시 마이크 및 경광등 활용 단속·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평택서는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녹색·모범 합동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도1호선, 지방도317호선, 이면도로에 대한 제한속도를 각각 10㎞씩 하향 조정하고,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발자국을 53개소에 901개를 설치, 노인 및 장애인 보행자 사고를 줄일 계획이다.

 

여기에 노인보호시설 595개, 장애인보호시설 23개 설치를 완료하고 어린이보호구역내 대각선횡단보도(1개소)를 시범설치하고 점증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헌규 서장은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기초 법질서를 지키기와 안전운전 습관이 병행돼야 한다”며 “올 한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매·켜·소’운동을 중심으로 사망사고 예방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