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피파랭킹 48위 페루에 0-1 패배로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페루 ‘핸드볼 논란’에도 8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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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브라질 페루, 연합뉴스
브라질 페루.

브라질이 피파랭킹 48위인 페루에 0대 1로 무릎을 꿇으면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고, 페루가 코파 아메리카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브라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3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졌다.

이날 승리한 페루는 승점 7로 B조 1위가 된 반면, 브라질은 승점 4에 머무르면서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페루는 후반전 30분 앤디 폴로가 골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라울 루이디아즈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루이디아즈가 오른팔을 썼다는 핸드볼 논란이 있었지만 주심과 부심이 논의를 거쳐 골로 인정받았다.

브라질은 후반전 추가시간 공격 찬스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엘리아스가 완벽하게 슈팅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키퍼 정면에 공을 안기는데 그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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