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스카웃(NightScout), 삼육대 간호학과에서 국내 첫 설명회 열어

▲ 임영철_한국 나이트스카웃 책임자  (1)
▲ 임영철 나이트스카웃 책임자가 삼육대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나이트스카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육대 제공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나이트스카웃(NightScout)에 대한 설명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삼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삼육대는 13일 본교 다니엘관 강의실에서 한국 나이트스카웃 임영철 책임자(56)를 초청해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나이트스카웃은 3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NGO 단체로, 당뇨병에 걸린 아이들의 부모가 직접 측정한 혈당 자료를 보호자의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등의 기기로 실시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중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 8천500명의 회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임영철 책임자는 “당뇨로 고통을 겪는 어린아이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이 일을 시작했다”며 “삼육대 동문으로서 특별히 모교인 삼육대에서 이 일을 처음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이트스카웃 시스템에 업로드 된 혈당 자료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저혈당으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임영철 책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당뇨캠프와 대학 간호학과를 방문해 나이트스카웃을 소개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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