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고가 제46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전통의 강호’ 한광고는 13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 유병욱, 황재윤, 임주현, 공성빈이 팀을 이뤄 출전해 합계 1천827.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24.5점)으로 서울체고(1천825.1점)와 인천체고(1천816.2점)를 따돌리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한광고 우승의 주역인 유병욱은 개인전 본선서 621.8점의 부별신기록(종전 618.9점)을 쏴 오승훈(서울체고ㆍ614.8점)에 크게 앞선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서 201.8점을 기록하며 노주훈(서울 태릉고ㆍ200.7점)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안성 공도중은 1천812.2점으로 청주 운동중(1천851.5점)과 서울 목일중(1천817.1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고, 남대부 50m 3자세 단체전 인천대도 3천440점을 마크하며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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