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생활환경복지마을로 선정됐던 화성시 어천 1리가 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소각 없는 청정마을’을 선언 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사업은 생활환경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과 구도심을 선정,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 석면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마을 환경개선 및 주민 희망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성 신촌마을, 안양 호현마을, 안산 와선마을, 연천 옥계마을, 화성시 어천 1리, 안성 적가마을, 남양주 능내마을, 양평 망미2리의 8곳을 조성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 어천 1리가 지난해 경기도 생활환경복지마을로 선정되면서 분리배출 교육 및 견학, 분리배출함 제작ㆍ설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등을 실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게 돼 소각 없는 청정마을 선언을 하게 됐다.
선언식은 이날 오전 매송면사무소 총무팀장, 화성 에코센터장, 마을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으며 마을 주민들은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 재활용, 마을 내 소각 근절로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 방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로 환경과 생태계 보호 등을 통해 환경 모범마을이 되겠다는 결의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에 따라 어천 1리는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설 예정이며 어천 1리는 분리배출함 제작ㆍ개발을 지속해 마을소득 창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도와 화성시는 재활용 분리배출 등 그동안의 어천 1리 활동성과를 동영상자료로 제작, 우수사례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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