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오는 17일 ‘서울재즈빅밴드 with 최백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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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대하여’의 최백호가 재즈를 들고 의정부를 찾는다.

 

바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오는 17일 열리는 <서울재즈빅밴드 with 최백호>.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낭만에 대하여’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2013년에는 12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다시 길 위에서’를 통해 재즈가수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날 무대를 함께하는 서울재즈빅밴드는 재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이 2007년 창단했다.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프렌치혼, 피아노 등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밴드는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수학하고 온 21명의 전문 뮤지션들로 구성, 멤버들의 기량은 물론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올드넘버 재즈곡은 물론, 친숙한 느낌의 재즈스윙과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레퍼토리로 누구나 재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만남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4년 서울에서 <서울재즈빅밴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절 with 최백호>를 함께했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재즈곡인 ‘Fly to the moon’ ‘As time goes by’ ‘When I fall in love’ 등을 최백호 만의 스타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3년 뒤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 한번 더 호흡을 맞춘다. 최백호의 히트곡은 물론, ‘Sister Sadie’ ‘La Vie En Lose’ ‘Comment Te Dire Adieu?’ 등으로 다양한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전당 홈페이지(http://www.u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31)828-5841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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