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 색소폰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개최
드림스색소폰오케스트라(단장 박래호)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로 400여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35명의 오케스트라단원이 클래식과 팝송, 우리 민요 뿐만 아니라 트로트 음악 등 우리 귀에 평소 익숙한 15곡 음악들을 편곡하여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연주를 했다.
이번 공연은 ‘좋은 음악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자 드림스 색소오케스트라가 제5회 연주회 문을 열며 순수한 인간의 감정을, 삶의 진솔함을, 깊은 철학을, 낭만적인 사랑을 담아 드립니다’는 부제를 가진 연주회였다.
공연레퍼토리는 클레식스,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하얀나비, 꽃, 닐리리 맘보, 아프리칸 심포니, 앵콜곡으로 소양강처녀, 포크송 메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25곡)이 2시간이 넘게 연주되었다.
특별출연한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지혜는 이태리가곡 ‘피렌쳐의 꽃 파는 아가씨’와 우리가곡 ‘꽃 구름 속에’를 불렀다.
드림스 색소폰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창단되어 매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하여 인천남동문화회관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여러 단체의 초청연주 참여와 특별봉사 연주회를 개최하여 많은 시민의 성원을 받고 있는 순수음악 단체다.
40여명의 정회원과 50여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유일의 색소폰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서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색소폰 등 여러 종류의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이번 공연은 트럼펫, 트럼본, 키보드, 베이스기타, 드럼도 함께 협연했다.
이날 지휘는 해군1함대 군악대장을 역임한 김정석 음악감독이 맡았는데, 공연 전체의 짜임새를 비롯한 진행이 드림스색소폰오케트라의 연륜과 많은 준비가 있었다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가 있었다.
박래호 단장은 “드림스 색소폰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갖고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신념을 가진 진정한 아티스트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여유를 가지면 교통사고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처럼, 악기를 통해 삶의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행복하게 사는 하나의 지혜”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