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의 새로운 대안, 수소 에너지’

K-밸리재단(이사장 박철규)은 23일 성남 분당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저비용·고순도 수소분해와 에너지신산업에서의 연료전지’를 주제로 ‘6월 썬빌리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소 에너지는 이달초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중 수소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기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등 우리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는, 자연 속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과학의 설계도를 찾아내는 등 생체 기반의 재료공학 분야를 새로이 개척하고 있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가 ‘광합성 응용 CO2 free 물 전기분해 수소생산’이라는 주제로, 기존 물을 전기분해하거나 가스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인공 광합성을 이용한 첨단 수소분해 시스템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원천 기술을 갖추고 있고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가 ‘연료전지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연료전지를 통한 미래의 분산전원 시스템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

 

K-밸리재단은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급자족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미래 삶의 모델인 ‘썬빌리지’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과 관련된 주제로 ‘썬빌리지 포럼’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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