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의원 78명 개성공단 재가동 촉구 결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 등 야권 의원 78명은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함께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 원미갑), 국민의당 김경진, 무소속 윤종오 등 의원 78명은 ‘추락하는 한국경제의 활로를 열기 위한 남북경제협력 및 개성공단 재가동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결의안은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남북경제의 상생을 위해 남북대화를 제안 또는 수용하여 개성공단 재가동 등 중단된 남북경제협력의 재개에 적극 나설 것’과 ‘남북경협기업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당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하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제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남북경협을 한국경제의 저성장 탈출 수단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경협 의원은 “남북경협을 정치ㆍ군사문제와 분리해 경제문제로 다루는 인식의 대전환과 ‘남북경협 주도’ 경제성장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남북경협을 통한 공존ㆍ상생의 남북관계로의 이행은 북핵문제 등 한반도 긴장고조 국면의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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