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5일 오전 연평도를 방문,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14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날 연평도 방문에는 김 비대위원장과 정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권성동 사무총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민경욱 원내대변인(인천 연수을) 등이 동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구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이 아직 무소속인 관계로 배준영 조직위원장이 동행한다.
정 원내대표 등은 이날 헬기로 연평부대에 도착, 현황브리핑을 받은 후 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면사무소 안보교육장에서 연평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연평도 방문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우리 어민들의 생업에 타격이 크고 생존을 위협, 지난 5일에는 급기야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중국 불법어선 두 척을 나포하는 일이 발생하자 현장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외교통일위 간사로 내정된 윤영석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그래서 이런 문제는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서 중국정부와의 외교협상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촉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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