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부평산업단지가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 집적화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는 14일 부평호텔컨벤션에서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이하 스마트 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가졌다.
스마트 클러스터는 전기전자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업종을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함께 공동 학습과 정보 공유 등을 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다.
기업의 연구개발, 생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만들고, 차세대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산단공 주안부평지사는 4월 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올해 업종·기술별 산학연 협의체에 최종 선정됐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레오테크 최석준 대표이사가, 부회장에는 비바코리아 임재학 대표가 선출됐다.
또 주안·부평산단과 인근의 전기전자부품, 통신기기, ICT 등 7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 인하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대학과 유관기관 전문가들도 기업 애로사항과 문제 해결을 돕는다.
스마트 클러스터는 향후 기술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이업종 기술개발협의체 운영,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과제 발굴, 마케팅 및 해외 개척 등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순노 주안부평지사장은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 창립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데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산단 입주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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