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욱, 봉황기사격 남고부 50m소총 3관왕 등극

유병욱(평택 한광고)이 제46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본선 5위로 결선에 오른 유병욱 14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게속된 대회 7일째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 435.6점을 쏴 본선 6위를 차지한 이재신(경기체고ㆍ432.9점)과 주자형(서울 오산고ㆍ421.0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유병욱은 전날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이어 대회 3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윤서영(양평 양수중)이 568.0점을 기록해 이민호(서울 중평중ㆍ565.0점)와 정민제(전남체중ㆍ562.0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부천북여중과 인천 안남중은 각각 1천106점, 1천102점으로 충남 서산여중(1천114점)에 이어 은ㆍ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인천체고와 한광고도 각각 3천385점, 3천367점으로 2ㆍ3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재균(의정부 송현고)이 576.0점으로 백종빈(서울 환일고)과 동률을 이룬 뒤 1차 경사에서 똑같이 48점을 쏴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2차 경사서 49점으로 백종빈(50점)에 1점을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서는 김은영(안남중)이 373.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으며,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 고양 주엽고(1천799점)와 개인전 전명진(주엽고ㆍ606.9점)은 모두 3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 송현고는 1천702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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