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비싼 마술도구도 덥석 산다… 마술에 빠진 못 말리는 남편

사노라면1-vert1.jpg
▲ 사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제공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27회 예고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27회는 ‘마술에 빠진 못 말리는 남편’ 편으로, 왕년에 레크레이션 강사와 응원단장 등을 하며 끼가 남달랐던 윤해권 씨(47)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윤씨는 생계를 위해 유치원과 학원차량운행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남들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레크레이션 행사에 다녀온 그는 마술에 빠져 6년 째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링마술, 카드마술 심지어 비둘기까지 등장하는 마술 때문에 온 집안은 말 그대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상황.

윤씨와 아내 박성미 씨(44)는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딸을 키우느라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못하다. 늘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아등바등하는 아내와 달리 남편은 마술에 빠져 비싼 마술 도구를 덥석 사들이곤 한다.

심지어 아이들 공부방까지 온갖 마술도구들로 채워놓은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내는 분통이 터진다.  

하루걸러 집으로 택배가 도착하는 것도 모자라 매일 퇴근 길에 새로운 마술도구를 사오는 남편. 아이들 문제집 사주는 것도 힘에 벅찬 아내는 잔소리를 하고 이를 듣던 남편 해권 씨도 화를 내고 만다.

결국 부부는 큰 소리를 내고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두 사람은 무사히 화해에 성공할 수 있을까?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온라인뉴스팀

사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