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우등 고속버스보다 실내가 넓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오는 추석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승 행사를 열고, 오는 추석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 내년에는 점차 노선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좌석 수를 우등 고속버스보다 7개 더 줄여 앞뒤 공간을 늘렸고, 의자도 최대 165도 기울어지게 했다.
또 개인 공간 확보를 위해 좌석마다 가림막을 설치했고, 개별 모니터가 있어 TV나 영화 시청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버스는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노포동) 구간에 12대, 서울∼광주(광천동) 구간에 15대 등 총 27대가 투입된다.
운행 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4천400원, 서울∼광주가 3만3천900원이다.
이는 각각 우등버스(3만4천200원·2만6천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9천800원·4만7천100원)보다는 저렴하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프리미엄 고속버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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