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붙잡힌 중국어선이 인천해경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 중립수역에서 해군·해병·해경 민정경찰에 체포된 중국어선 2척(35t)급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정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 강화군 교동도 남서방 10㎞ 해상에서 중립수역을 1.4km 침범해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천해경은 중국어선 A호 선장 B씨(38세)와 중국어선 C호 선장 D씨(46)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중국어선 A호에서 꽃게 10㎏와 조개 15㎏ 등 어획물을 압수했다.
인천해경은 선장을 포함한 선원 14명 대상으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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