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모텔촌에 위치해 논란(본보 5월2일자 2면)을 빚은 ‘수원 지역 상담소’를 경기문화재단 내 임대부지로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수원 지역 상담소는 지역주민과 도의원 간 소통을 위해 조성됐지만 모텔촌 한복판에 들어서면서 의미 퇴색은 물론 도의원과 민원인이 방문을 꺼리는 무용지물 상담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도의회는 지난 달께 수원지역 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팔달구 인계동 소재 경기문화재단 6층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상담소는 지난 9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수원7)은 “평소 민원상담, 행정사무감사 업무 등으로 지역 상담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기존에 있었던 장소보다 환경이 쾌척하다”면서 “특히 문화재단을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자체적인 지역상담소 홍보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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