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인 ‘맞춤형 보육’ 제도와 관련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맞춤형보육 제도는 0세에서 2세까지 자녀를 둔 전업주부 등에게는 하루 12시간짜리 종일반 이용을 제한하고 6시간가량의 맞춤반만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일각에서는 오히려 보육서비스에 대한 부모들의 접근성을 악화시켜 양육 스트레스를 높이는 등 애착관계 형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백 의원은 “미래세대 아이들을 양육하는 국가정책을 만드는 데는 신중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노동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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