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3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 임기는 오는 2018년 6월까지로, 각 동에서 활동하는 지역위원 77명과 구에서 활동하는 시민위원 50명 등 모두 1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7년 예산 편성을 위해 다음달께 지역위원회를 열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의견을 수렴한다.
수렴된 제안사업은 9월께 시민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고, 11월 민·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통해 사업안을 최종심의, 예산반영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박형우 구청장은 “지난 1, 2기 위원회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위원회가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2017년 주민참여예산으로 10억원을 준비한 만큼,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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