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완산업 및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기대

경기도 보안산업과 함께 빅데이터 산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관련 산업분야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16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배수문 의원(과천)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 및 운영 지원 조례안’과 이현호 의원(이천)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가결한 뒤 본회의에 상정했다.

 

사이버보완 조례안은 사이버보안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판교 일대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을 담당하게 될 융합보안지원센터와 입주기업 지원 및 보안담당자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이 주요골자다.

 

배 의원은 “사이버보안 집적밸리가 조성되면 보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보안산업의 스타트업 육성, 융합보안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빅데이터 활용 조례안은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보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은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고 의견조정 등을 하도록 시민단체 및 도민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보호 협의체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개인정보보호 협의체는 빅데이터 사업 추진시 우려되는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전적 감시ㆍ예방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심의, 통과 처리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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