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의 이민정이 2016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대회 여자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민정은 1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20의 대회신기록(종전 24초22)으로 김다정(안동시청ㆍ24초58)과 김소연(경산시청ㆍ24초7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민정은 지난 4월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20㎞ 경보의 전영은(부천시청)은 1시간33분59초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팀 동료 이정은(1시간34분41초)과 이다슬(경기도청·1시간37분15초)을 따돌리고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와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차지했으며, 남자 포환던지기의 정일우(성남시청)도 17m72로 황인성(포항시청ㆍ17m61)과 김현배(익산시청ㆍ17m22)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정상진(용인시청)이 63m94로 안혁준(포천시청ㆍ49m05)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고, 여자 400m 허들의 손경미(양평군청)는 1분00초45로 정영희(정선군청ㆍ1분00초62)를 0.17초 차로 제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400m 계주에서는 양창성ㆍ조규원ㆍ신해운ㆍ박세정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이 40초98를 마크하며 상무(41초04)와 과천시청(41초3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자 400m 계주에서는 박소연ㆍ한아름ㆍ박지연ㆍ김경화가 출전한 김포시청이 46초69로 시흥시청(47초12)과 인천남동구청(48초21)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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